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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해와 달과 별을 보다 특별하게 만나는 체험여행 ②

봉우리는 베르네제 알프스(Bernese Alps)와 프리부르 알프스 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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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사입력 2020-07-07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손만 뻗으면 하늘에 닿을 듯한 그곳, 카이저에그(Kaiseregg) 산봉우리는 베르네제 알프스(Bernese Alps)와 프리부르 알프스 전지대(Fribourg Pre-Alps)의 놀라운 뷰를 선사한다. 꽤 도전적인 하이킹 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프리부르 지역의 하이킹 마니아들 사이에서 진정한 클래식 루트로 꼽힌다. 일출을 보며 하이킹을 한다면 더 마법 같은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더 일찍 일어날수록 더 감동적인 뷰를 담을 수 있다.

 

▲ Kaiseregg 

 

멀리 보이는 2,185m 높이의 카이저에그(Kaiseregg)는 슈바르츠제(Schwarzsee) 호수 주변 산 중 가장 높다. 하이킹의 출발점은 릭기스알프(Riggisalp) 케이블카 역으로, 이곳에서부터 잘츠마트(Salzmatt)를 경유해, 악명 높은 카이저에그(Kaiseregg)에 도착하게 된다.

 

▲ Kaiseregg 

 

대략 700m 고도에 달하는 등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단련된 체력과 안정적인 등반 실력이 요구된다. 힘들지만 일단 오른 후에는 베르너(Bernese) 및 발레(Valais) 알프스의 환상적인 풍경으로 그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다. 돌아갈 때도 역시 잘츠마트(Salzmatt)를 거치게 된다. 여기에서 카이저에그(Kaiseregg) 케이블카 역을 향해 내려가 출발점인 슈바르츠제 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 Arosa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회른리 트레일(Hörnli Trail)을 따라 구불구불 페달을 밟아 나아가다가 알펜블릭(Alpenblick) 레스토랑에서 하루의 일정을 바비큐로 마무리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아드레날린과 선셋이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 동부 아로자(Arosa)에 있는 회른리 트레일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에게 꼭 한번 도전해 보아야 할 코스로 유명하다. 알프스 봉우리를 배경으로 100여 개의 흥미진진한 커브 코스가 나타난다.

 

▲ Arosa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코스다. 2018년에 오픈한 회른리 트레일은 6.8km나 되는 장거리 코스에 113개의 커브가 있다. 허벅지가 불타오르지만, 브레이크를 밟기엔 그 흐름이 너무 재미있다. 마치 날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마운틴 바이커들이 케이블카 역에 도착하는 모습에는 커다란 미소가 가득하다.

 

회른리 트레일은 아로자 렌처하이데(Arosa Lenzerheide) 지역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모든 수준의 라이더에게 적합한 코스이지만, 강펀치를 날릴 수도 있는 코스다. 해발고도 2,482m에 있는 회른리 익스프레스 케이블카역에서 출발한다.

 

▲ Arosa 

 

첫 번째 오르막 커브를 지나면, 인상적인 암석 지대가 나타난다. 이 트레일 공사에 얼마나 많은 노고가 투입됐는지 느껴지는 구간이다. 트레일은 더 개방된 지형과 하우엔제(Hauensee) 호수를 지나는데, 곧 아로자 바이스호른(Arosa Weisshorn) 케이블카 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트레일의 나머지 구간에는 잠시 멈춰 웅장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회른리 트레일은 특히 저녁에 더 아름다운데, 노을을 감상하며 이 코스를 달린 뒤, 알펜블릭 레스토랑에서 바비큐를 즐기기 좋다. 아로자 마을에 있는 회른리 익스프레스 케이블카역에는 스킬 센터(Skill Center)가 있는데, 네 개의 연습용 트레일이 마련된 곳으로, 초보자와 어린이가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는 곳이다. 회른리 트레일은 7월부터 9월까지만 운영되며,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 PlanduFou 

 

해질녘의 라클렛, 높은 산 속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해 볼 수 있다. 먼저, 플랑 뒤 푸(Plan du Fou)까지 가야 하는데, 발레(Valais) 주의 주도, 시옹(Sion)에서 멀지 않다. 마법 같은 순간은 해발고도 2,430m 위에서 펼쳐진다. 시비에(Siviez)-플랑 뒤 푸(Plan du Fou) 구간 케이블카를 타면 플랑 뒤 푸 레스토랑의 테라스에 앉아 이 웅장한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셋트 메뉴로 구성된 풍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데, 발레 지역 건조육 플래터, 라클렛 뷔페, 살구 소르베가 포함되어 있다.

 

▲ Lenzerheide 

 

별이 빛나는 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 안드레아스 니더만(Andreas Niedermann)과 함께 파르파너 로트호른(Parpaner Rothorn)에 오르는 코스다. 첫 구간에서는 해발고도 2,700m 위에 텐트를 치고, 캠프 파이어 위에서 저녁을 요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놀라운 체험은 렌처하이데(Lenzerheide) 지역의 자연 한복판에서 펼쳐지는데, 눈 깜빡이는 순간도 아까울 만큼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물론, 참가자들 대부분은 잠을 자는 대신, 꼬박 밤을 새우며 순간순간을 만끽할 것이다. 동이 틀 때까지 캠프파이어 주변에 둘러앉아 있을 수 있다. 스위스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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