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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관광청, 사랑꾼 마음 설레게 할 여행지 소개 ③

맑은 날에는 73개의 알프스 봉우리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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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사입력 2020-03-06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 루체른(Luzern) 시내에서도 우뚝 솟은 산봉우리 하나가 눈에 띄는데, 바로 필라투스다. 맑은 날에는 73개의 알프스 봉우리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낭만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정상 위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별이 빛나는 알프스 밤을 지새워 봐도 좋다. 중앙 스위스를 상징하는 바위산, 필라투스(Pilatus)로 향하는 방법은 색다르다. 골든 라운드 트립(Golden Round Trip)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 Pilatus 

 

바로,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를 모두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것이다. 조난 당한 사람들을 구해주었던 용의 전설을 품고 있는 필라투스는 루체른(Luzern) 시내에서 무척 가까워 반일 여정도 가능한 까닭에 관광객들에게는 물론, 루체른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산이다. 게다가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부터 운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깎아지른 절벽과 숲, 들판을 지나 필라투스 정상까지 스릴 넘치는 풍경을 선사한다. 최고 경사도가 48도나 된다.

 

필라투스(Pilatus)는 고지대 돌산이기 때문에, 정상에 있는 동굴 산책로의 바위에서 솟아난 아담한 야생화를 보기에 좋다. 필라투스에 오르면 20분 만에 오버하우프트(Oberhaupt)를 간단히 둘러볼 수 있으며, 또한 15분 내에 에젤(Esel)로 오를 수 있다. 45분간의 하이킹을 하면 방문객들은 가장 먼 봉우리인 톰리스호른(Tomlishorn)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장엄한 360도 파노라마 산악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진다. 루체른 호수의 조망도 한눈에 들어온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에 도착해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필라투스 정상에 오른다(단 5-10월만 운행). 내려올 때는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프래크뮌테그(Frakmuntegg)에 내려 곤돌라로 갈아타고 크리엔스(Kriens)까지 간 다음 버스를 타고 루체른 시내로 돌아갈 수 있다. 반대 방법도 가능하다.

 

▲ Engelberg 

 

베르그후이스 요흐파스 엥겔베르크(Barghuis Jochpass Engelberg), 엥겔베르크(Engelberg)에 있는 요흐파스 고개는 중부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중 하나로 꼽힌다. 티틀리스(Titlis)의 산세와 거울같이 맑은 트륍제(Trubsee) 호수, 사파이어 빛의 엥슈틀렌(Engstlen) 호수 풍경을 선사한다. 중간중간 만나는 산장도 반가운 풍경이다.

 

4개 호수 하이킹의 출발 지점은 멜흐제 프루트(Melchsee-Frutt)의 케이블카 역이다. 이곳에서부터 산과 호수의 환상적인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 루트는 멜흐제를 따라, 멜흐제 프루트의 그림 같은 예배당을 지나 탄넨(Tannen) 호수까지 이어진다. 이 호수는 4개의 호수 중 유일한 인공 호수이다. 여기에서 멀지 않은 탄알프(Tannalp)에서부터 내리막길을 따라 짙푸른 엥슈틀렌 호수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요흐파스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한다.

 

패스의 정상에서부터 계곡 밑의 경관으로 수고로움을 잊게 된다. 또 다른 사면에서는 웅장한 티틀리스 산맥이 떠오른다. 이 내리막길은 생동감 넘치는 알프스 지역의 목초지를 가로질러 4개 호수 여행이 끝나는 곳인 수정같이 맑은 트륍 호수까지 이어진다. 최근 트륍제 호수는 인스타그래머들을 필두로 무료 보트를 타고 찍는 인생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멜흐제 프루트에서 하이킹을 시작하기 원한다면, 루체른(Luzern)에서 기차로 자멘(Samen)까지 간 뒤, 버스로 갈아타고 슈퇵알프(Stockalp)로 간 뒤, 케이블카를 타면 멜흐제-프루트에 도착한다. 하이킹 대신 트륍제만 둘러보고 싶다면, 루체른에서 기차로 엥겔베르크(Engelberg)까지 간 뒤, 티틀리스행 케이블카를 타고 트륍제 역에서 내리면 된다.

 

▲ Binn 

 

빈(Binn)의 매써제(Massersee) 호수, 빈탈은 모든 것이 놀라운 곳이다. 산악 마을에 위치한 세계 수준의 상을 수상한 맛집과 태곳적 자연 풍광에 자리한 세계 수준의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빈탈(Binntal) 계곡에 자리한 매써제 호수는 빈 자연공원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 7시간 정도 소요되는 하이킹에 도전해 보아도 좋다.

 

마니보덴(Maniboden), 메써제(Massersee), 그리고 가이스파드제(Geisspfadsee) 호수는 공원의 가장 인상 깊은 풍경에 속한다. 7시간이 소요되는 하이킹이 부담스럽다면 마니보덴과 메써제만 방문한 뒤에, 쉐레(Schare)에서 광산으로, 그리고 임펠드(Imfeld)로 가는 것이 좋다. 이 하이킹 코스는 1,000m의 고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험 있는 산악인에게 적합하다. 브리그(Brig)에서 기차와 버스로 빈(Binn)의 팰트(Fald)까지 간 뒤, 하이킹으로 호수를 찾아갈 수 있다.

 

▲ Oeschinensee

 

외쉬넨제(Oeschinensee) 호수, 기차로 찾아갈 수 있는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매력 넘치는 산악 호수, 외쉬넨제(Oeschinensee)를 찾아갈 수 있다. 혹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클렌탈(Klental) 계곡의 호흐튀를리(Hohturli)를 경유하는 하이킹 코스에 나서 보아도 좋다. 산세에 둘러싸인 외쉐넨제 호수의 에메랄드빛이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2인용 곤돌라가 돌덴호른(Doldenhorn) 전망이 펼쳐지는 외쉬넨제를 오르내렸다. 오늘날 컬러풀하고 모던한 곤돌라 객차가 80명의 승객을 한 번에 싣고 오른다. 25분 정도 걸으면 호수에 닿을 수 있으며 전기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짜릿한 여름철 터보건 활강장이 케이블카 정상 역 바로 옆에 있다. 산악 호수로 상쾌한 여정 후에 신나는 터보건을 체험해보면 좋을 것이다. 베른(Bern)에서 기차로 칸데르슈텍까지 간 뒤, 케이블카를 타면 외쉬넨제 호수에 갈 수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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