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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볼거리 가득한 문화공간 5곳 ②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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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사입력 2024-02-0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은 덕수궁 길을 따라 경사진 언덕을 끼고 오르면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미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의 전면부와 현대식 건물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을 주제로 익숙함과 낯섦이 함께 공존하는 서울에서 누구나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외관 _ 서울관광재단

 

밝고 화사한 실내공간은 로비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나무 계단을 통해 건물의 전면부와 유리로 이어지는 실내공간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충분한 자연광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가 서울에서 흔치 않은 사진 촬영 명소가 되어준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진행 전시 ‘구본창의 항해’

 

설 연휴 기간 진행되는 전시 중 달항아리 사진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사진가 구본창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가 진행된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만큼 어린 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해온 소품과 이를 촬영한 작품들, 중학생 때 촬영한 최초의 <자화상>(1968)을 포함한 여러 사진을 만날 수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진행 전시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는 강은엽, 구수현, 김신록, 김홍석 등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 69점을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기관 의제인 ‘공유’의 관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로, 오늘날 미술관의 역할이 확대되어 공동의 경험과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다채로운 재료와 방식으로 생각을 전달하는데, 배우 김신록 역시 작가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철학을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전경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에 건립되어 문화의 샘 역할을 하고 있다. 넓은 앞마당과 여유로운 공간은 도심 속 휴식과 문화 충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주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지하 1층에 있는 어린이갤러리는 3개 층을 수직으로 개방하여 천장 높이가 17m에 달하는 열린 공간으로 아이들의 관람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내에서의 다양한 교육과 공공 프로그램, 미술사 강의 등이 진행되어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고 있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진 작가 두 명의 타이틀 매치 ‘이동기vs 강상우’전은 대중매체의 이미지가 차용한 것을 재차용하거나 연약한 뒷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친숙하면서도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입장과 동시에 마치 만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회랑을 지나면, 생생한 색채가 발랄한 만화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이동기vs강상우전 회랑

 

3층의 아트 라이브러리는 미술 전문 자료실로서 미술 관련 도서, 전시용 도록뿐만 아니라 미술 관련 대중 도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까지 다양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미술 정보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의 요지에 있으면서도 공연뿐만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시부터 최신의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적 충전이 가능해 온 가족이 찾기 좋다.

 

▲ 세종문화회관 외관

 

2월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중 하나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이 관객을 찾아온다. 빅토르 위고의 고전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주는 이 공연은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여러 장치와 상상력에 세종문화회관의 기술적 구현이 더해져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 세종문화회관 상설 진행 전시‘충무공이야기’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여러 종류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세종라운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연중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세종미술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는 ‘셀럽이 사랑한 Bag&Shoes’ 전시가 진행된다.

 

▲ 세종문화회관 상설 진행 전시 ‘세종이야기’

 

특히.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1.21~24)에 엄마 또는 아빠와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에는 설치미술 형식의 포토존을 마련하여 전시에 재미를 더했다. 높이 6.5미터에 매달린 대형 찰리채플린 형상 아래에서 찰리채플린의 모자와 지팡이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에는 누구나 우리 역사의 위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종, 충무공 이야기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 전시에는 거대한 크기의 거북선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으며, 3면의 화면에 상영되는 영상과 움직이는 의자까지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직접 거북선 모형을 만들어보거나 한글 배지 만들기, 붓글씨 체험 등등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서울관광재단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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