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주광역시, 여행자플랫폼 확대 운영

액자만들기, 아트콘서트, 시네마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가 -가 +sns공유 더보기

김미숙
기사입력 2019-09-2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광주광역시가 여행자플랫폼 문화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여행자플랫폼은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존 숙박시설, 카페 등 문화공간에 여행안내소 기능과 휴식기능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행객들은 플랫폼에서 잠시 머무르고 휴식하며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짐 보관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여행정보 제공, 문화체험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 여행자플랫폼-희재가


앞서 광주시는 5월부터 근대 테마여행의 거점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기지 아트폴리곤, 인문학으로 만나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의 아지트 페드로하우스&보야져스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여기에 9월부터는 레트로 감성카페 희재가, 광주문화공원 김냇과, 별다섯개 호스텔 오아시타, 한옥게스트하우스 다솜채, 여행공유공간 정글로 등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은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광주를 체험하고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여행자플랫폼-오아시타


이번에 추가 선정된 문화공간 가운데 동구 동명동 희재가는 외국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게스트하우스로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여행자들이 광주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가져가는 나만의 사진 꽃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김냇과는 과거 김냇과로 운영되던 병원을 리모델링해 지하 갤러리, 1층 카페, 2층 커뮤니티 공간, 3층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공간마다 지역작가의 작품과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예술을 테마로 여행자들끼리 교류하는 김냇과 아트(ART)콘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아시타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호스텔로 등록된 숙박시설로 동구 동명동의 고급 주택을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호스텔로 개조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광주시네마투어를 진행한다. 여행객들은 금요일 저녁 7시 오아시타에서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자, 해어화, 암살 등의 영화를 보고 다음날 오후 2시에는 영화해설사와 함께 실제 촬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여행자플랫폼-다솜채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다솜채는 특급호텔 베이커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옥게스트하우스로 광주송정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다솜채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여행객들의 피로와 심리를 이완시키는 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산책을 운영한다. 칵테일 심리바, 걱정인형, 요가 등 예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동구 금동 정글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여행자플랫폼으로 금동 인쇄골목의 오래된 주택을 고치고 다듬어 북카페, 빈티지 셀렉트숍, 여행기록소 등으로 꾸민 여행공유공간이다. 다양한 인쇄 및 제본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여행책자를 만들어보는 북아트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 여행자플랫폼-김냇과


이 밖에도 기존 여행자플랫폼에서는 페드로하우스의 힐링요가, 양림쌀롱여행자라운지의 여행자특강 오빠는 여행쟁이야, 아트폴리곤의 예술가특강 예술을 듣다, 책과생활의 인문학특강 도시의 하품 등이 진행된다. 여행자플랫폼은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여행객 뿐 아니라 지역민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 프로그램은 해당공간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광진흥과장은 여행자플랫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광주의 내밀한 여행정보와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며 광주여행자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미숙의 다른기사보기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 네이버 band 유튜브 네이버포스트 브런치 URL복사 문자메세지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All rights reserved.